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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 지금도 공연 하네? 본문
작년 9월 오페라의 유령 내한소식을 들었다.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기도 하지만, 알게된건 관련 투자 건 때문이었다.
https://hans05.tistory.com/148
부동산 관련 P2P만 진행하던 카카오페이가 오페라의 유령 투자 상품을 내놓았고 순식간에 매진사례를 이뤄냈다. 오페라의 유령 투자도 매진, 티켓판매도 매진.
그런데,
오페라의 유령 서울공연이 3월이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어? 요즘 코로나로 공연쪽도 공연 못하는데? 지난주까지 "놀면 뭐하니?"에서 공연개최가 어려우니 집에서라도 보라고 세종문화회관에 관객 없는 상태로 다양한 콘서트 했는데? 이건 손만 대면 돈 버는 투자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이런 악재가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기사가 있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15/100163726/1
역시 대단한 공연은 이런 상황에서도 참 대단하구나. 누가 대단한걸까. 공연이? 이걸 보겠다는 이가?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뉴욕 브로드웨이의 대형 공연장들도 한달간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물론 미국의 코로나 감염추세가 놀랍도록 빠르니 당연한 수순이겠다만. 철저한 방역 속에 문제없이 관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좋은 사례로 남아 다른 공연들도 열게 되고 사회가 점점 정상적인 루틴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날씨가 좋아지니 야외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주말에 나가보면 공원, 산책로에 좋은 날씨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야 이제 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