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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설거지하며 영화보기 요즘은 넷플릭스로 영화 한편 틀어놓고 설거지를 한다. 보는 것보다는 들으면서 해야 하기에 외국영화보다는 한국영화를 본다. 오늘은 '침묵'이다. 태산그룹의 회장 임태산은 젊은 배우 박유나와 약혼을 앞두고 있다. 태산의 딸 미라가 유나에게 잠시 보자는 연락이 온 이후 유나는 사고로 죽게 되고, 미라는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검거되는데, 정황상으로는 미라가 유나를 살인한 것으로 보인다. 태산은 약혼녀를 잃고 딸이 감옥에 갈 상황에 놓여 이를 수습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최민식 주연의 영화 '침묵'은 2017년 개봉작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최민식이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그의 훌륭한 연기로 전개되지만, 너무나도 자명한 결론처럼 느껴져 흥미를 유발하지는 못했다. 지금부터는 스포일..
왓챠에 걸려있던 영화 '1917'이 넷플릭스로 넘어왔다.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놓쳤는데, 이제 기회가 왔다. 2020년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작품상 경쟁을 하던 작품이었는데 그게 벌써 2년 전이다.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 속에서 독일군에 대항하는 영국군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 병사의 처절한 로드무비다. 영화는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 조지 맥케이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주요 포인트에서 만나는 상사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인데, 등장하는 장면이 마치 연극을 보는 듯 하다. 또한, 이 등장인물들은 영국에서 연기 좀 한다는 사람들이 모두 출동한 듯한 인상을 준다. 콜린 퍼스 첫 등장인물은 콜린..
유튜브를 보면 OTT 컨텐츠를 소개하는 영상들이 무수히 쏟아져나오고 있다. 기존에는 영화소개, 영화리뷰 유튜버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작이 급격히 감소하자 OTT에 올라와 있는 영화, 드라마를 편집하여 소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OTT 컨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은 OTT 입장에서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OTT 구독자들은 올라와 있는 수많은 컨텐츠(영화, 드라마 등) 중 무엇이 재밌는지, 흥미를 끄는지 알 수 없다. OTT가 너무 방대한 양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일 보는 유튜브를 통해 흥미로운 컨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OTT를 통해 제대로 보겠다는 동기유발을 통해 별도의 홍보예산을 사용하지 않아도 홍보가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
출근길. 넷플릭스를 켜고 뒤적거리다 "카우보이 비밥"이 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이네. 새로운 정주행을 시작해볼까 하는 찰나 그림이 아닌 익숙한 얼굴이 포스터를 장식하고 있어 의아했다. 존 조가 애니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지?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화 드라마인 것이다. 공개된 건 얼마전이었는데 모를 수 밖에 없었다. 공개되자마자 삽시간에 1등에 오른 "지옥"과 같은 날인 2021.11.19에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온통 "지옥"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 밀릴 수 밖엔 없다. 어릴 때는 이런 정보에 꽤나 밝았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무뎌지는 걸 느낀다. 더구나 어릴 적 그렇게 열광했던 카우보이 비밥이었기에 더 아쉬웠다. 헐리우드에서 스펙트럼이 점점 넓어진 존 조는 애..
넷플릭스를 본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면 대체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 딱히 확 땡기는 영화도 없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보자니 너무 길어 괜히 시작했다가 해뜰때까지 볼까봐 두렵고. 목록을 보고 예고편을 보고 시간을 보내면 30분은 훌쩍 간다. 결국, 넷플릭스로 넷플릭스를 봤다. 선택의 영역이 너무 넓어지면 오히려 선택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이건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제는 Curation, 뭘 봐야할지 골라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보니 키노라이츠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앱도 있는데, 웹도 모바일용으로만 만들어져 있어 보이는 화면구성은 동일하다. 이게 왜 큐레이션 서비스냐 한다면, 눈에 ..
우리는 흔히 말한다. '시간은 곧 돈이다.' 그걸 뒤집어 영화로 풀어냈다. 정말 시간을 화폐로 만들어 시간이 다하면 죽는다. 부유한 자는 영생의 시간을 갖고 가난한 자는 1분이라도 얻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 2011년 개봉작으로, 설정이 흥미로워 보고 싶었지만 재미없다는 말들이 지배적이라 그간 봐야할 리스트에서는 제외했었다. 문득, 참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자 이 영화가 떠올랐다. 재미는 없더라도 얻는건 있겠다 싶어 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이야기는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헨리 해밀턴(맷 보머)를 구해주면서 구체적으로 시작된다. 미드 '화이트 칼라'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맷 보머의 등장으로 전개되는 점이 좋았다. 얼굴로는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 ..
"이건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일껄?" 이렇게 생각하게 하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영화 안에 빠져있지 말고, 현실 안에서 자존감을 되찾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로맨틱 영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의 소재나 연출방식을 한번씩 꼬아서 보여준다. 여주인공 나탈리(레벨 윌슨)이 머리를 다친 후로 칙칙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뉴욕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듯 보여주고,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얼굴 잘생기고 몸이 멋진 블레이크(리암 헴스워스)와의 멋진 하룻밤을 보내려는 순간 장면전환. 아침이 되어버린다. 나탈리가 "이런게 어딨어!!"라며 욕을 하려고 시도하면 밖에서 자동차 클락션이 울리거나, 시계 알람이 울려 욕이 들리지 않게 한다. 기어코 아침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블레이크에게 돌진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