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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예고편을 보고 느꼈다. 강한 망작의 향기가 느껴진다. 막상 뚜껑이 열리면 뭔가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kiopmqUavPA 감성을 지배하는 인디아나 존스의 메인 테마를 듣는 순간, 이 웅장함을 극장에서 느껴봐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된다. 하지만, 음악을 거둬내면 80세 배우에게 빼먹으려고 노력해서, 소재 고갈을 덮으려는 디즈니의 간악함이 보이는 듯 하다. 좋아진 기술은 80세 인디를 젊은 시절로 돌아가게 할만큼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그 시대의 흥분마저 끌어올릴 수 없다는 점이 간과된 것 같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지 못하고, 기존 IP의 확장하는 모습에서 어떤 신선함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블 시리즈가 새로운 시리즈물 IP의 지평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8078 그 공장은 '개'가 지킨다…현대차가 키운 '스팟' 가공할 능력 현대차그룹이 17일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서비스 로봇은 현대차가 인수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www.joongang.co.kr 이 기사를 읽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 4 에피소드 사냥개(Metahead)가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흑백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남루한 행색의 남녀가 공장창고에 몰래 들어간다. 그들은 뭔가를 훔칠 계획으로 보인다. 목표했던 상자를 들어내자, 뒤에 배치된 경비로봇이 깨어났다. 그..
영화 '스위치'의 예고편을 보고, OTT에 올라온 영화를 봤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BZnF1jQlG1s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며,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뒤바뀌어 하루아침에 캐스팅 0% 무명배우가 된 이야기이다. #. 크리스마스 전에 개봉할 수 없었나? 운명이 바뀌는 순간이 어린이날도 아니고, 광복절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사랑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니 어찌되었든 크리스마스 전에 개봉을 해야 한다. 그런데 개봉일이 2023년 1월 4일이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에 개봉하면 그 기간동안의 특수를 노릴 수 없는게 분명한데 왜 미뤘을까. 결국 아바..

애플TV가 내놓은 드라마, 슬로우 호시스(Slow Horses)는 현재 시즌 2까지 나와있다. 게리 올드만이 주연 '잭슨 램' 역을 맡아 화제가 된 이 드라마는 영국 스파이 스릴러 작가 믹 헤런의 소설 'Slow Horses'가 원작이다. #. 전반적인 줄거리 영국의 첩보기관 MI5 내 슬라우 하우스(Slough Hose)에 소속된 요원들이 임무를 수행해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인데, 일반적인 첩보물이 아니다. 슬라우 하우스는 임무를 망쳐 좌천되거나, 술에 절어 활동이 어려운, 밀려난 요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일종의 유배지인 것이다. 따라서, 주어지는 임무가 중요하지도 않으며, 왜 하는지도 모른 채 하루를 무료한 직장인처럼 보낸다. 총 6편으로 이뤄진 시즌 1의 전반부는 조각난 별개의 사건들이 모여 납치 ..

2010년작, 액션/코미디, 1시간 51분 영화 'RED'는 빨간색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Retired : Extremely Dangerous"의 약자로 '극도로 위험한 은퇴자'를 말한다. 나이 든 CIA 특수요원 프랭크는 은퇴 후 심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의 유일한 낙은 연금지급부서 직원과 일상을 나누는 것. 그 직원도 별 것 없는 하루가 재미없어 뭔가 재밌는 일이 있기만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별다른 설명없이 레드는 누군가의 타깃이 되어 완전무장한 괴한들이 집을 습격하지만, 깔끔하게 그들을 제거하고 집을 나선다. 땅 속 깊숙히 묻어둔 총을 꺼내드는 프랭크.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인데? 영화 '존윅'에서도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장면은 최초에 누가 쓴걸까? 무언가를 위한 오마주일까..

남궁민의 드라마 선택은 탁월하다. 비록 전작 검은태양에서 한번 그 열기를 식혔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에서 불태우지 못한 만큼을 더 활활 태우려는 듯 그의 몸동작은 한껏 과감해졌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의 영화출연작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인기도 함께 솟아올라 넷플릭스 영화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포스터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강예원, 한채아를 주목하며, 그 밖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홍보가 없었다. 그래서, 남궁민이 빌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다시 만들며, 남궁민을 한가운데에 자리잡게 하면서, 영화는 마치 남궁님이 주연인 영화로 착각하게 한다. 201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살면서 지금까지 내가 10번 이상 본 영화를 모아, 순위를 매겨봤다. 1.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년작, 드라마/범죄, 2시간 22분 https://hans05.tistory.com/389 [영화] 쇼생크탈출 : 인내하고 꾸준한 자에게 영광이 있으리라! 지금껏 적어도 50번 이상은 본 것 같다. 1994년에 개봉했으니 벌써 28년이나 된 작품이기도 하고, 워낙 TV에 자주 편성되었었다. 여러 채널에서 밤만 되면 항상 어딘가에서는 나왔고, 채널을 돌리다 hans05.tistory.com 2. 신세계 2013년작, 액션/스릴러/느와르, 2시간 14분 https://hans05.tistory.com/480 [영화] 신세계 : 이정재의 부활 2012년작, 범죄/액션/..

2001년작, 범죄/코미디, 1시간 56분 영화 '오션스 일레븐'은 당시 스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라고 하기엔 다들 여전히 스타이지만 말이다. 유명하다는 건 곧 출연료가 높다는 뜻인데, 여러 스타의 참여로 제작비 부담이 가중되자, 조지 클루니가 나서 모두의 출연료를 낮췄다고 한다. 콧대 높은 스타들을 설득하는 수완을 지닌 Mr. 클루니는 정치를 해도 되겠다. 만약 그렇다면 아놀드 슈왈제네거와는 또 다른 이미지의 정치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도둑질하는 영화인데, 긴장감은 없고 마냥 들뜬 기분 보통 범죄영화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이나 저지르는 상황이 발각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연출로 긴박함, 긴장감을 제공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긴박감이 없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역)과 러스티(..

1999년작, 로맨스/코미디, 2시간 4분 적어도 50번은 족히 보지 않았을까. 집에 티비가 있던 시절에는 케이블 채널 곳곳에서 나왔다. 나온지 오래되서 저작권료가 저렴한지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시간에 편성해 틀어줬다. 그걸 다 보고 있는게 우습지만, 소파에 누워 멍하게 채널을 돌리다가 이 영화가 나오면 대부분 멈추고 봤다. 아이들 덕분에 집에 티비가 치워지자 하릴없이 채널이나 돌리던 버릇도 치워져 버렸지만, OTT의 시대가 도래한 덕에 넷플릭스라는 선택지가 생겼다. 채널을 뒤적거리는 대신 넷플릭스 컨텐츠 카테고리를 뒤적거리는 새로운 버릇이 생겨버렸다. 그렇게 하염없이 들락거리다 노팅힐을 발견했다. 그 때부터였나. 자기전 안정제 복용하듯 자주 보게 되었다. 이렇게 뻔한 영화를 왜 그리도 열심히 볼까? #..

2012년작, 범죄/액션/느와르, 2시간 14분 영화 개봉 이후 TV/케이블에 팔리자 이 영화는 쉴새없이 나왔다. 영화채널에선 밤 10시 이후에 단골손님으로 편성되었고, 이런 특집, 저런 특집을 빌미삼아 많이도 방영되었다. 나는 그덕에 이 영화를 정말 원없이 봤다. 틀면 나오는 이 영화가 지겹지 않았고,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졌다. 정청은 곧 황정민이었고, 황정민이 곧 정청이었다. 이중구를 연기한 박성웅은 간악함을 마구 펼친 탓에 다른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해도 이 간악함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각인되어 버렸다. 최민식은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 않을까. 촌스럽지만 잔인한 연변 거지들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서로가 두뇌싸움하는 스릴러적 요소와 한판 거하게 벌이는 액션신, 마지막 모든 걸 정리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