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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제니퍼 로페즈와 매튜 맥커니히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 2001년작, 로맨스/코미디, 1시간 44분 #. 관객들을 흐뭇하게 웃게 만드는, 연출이 좋은 영화 메리 피오네(제니퍼 로페즈 역)와 스티브 에디슨(매튜 맥커니히)는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되어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웨딩 플래너로 완벽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던 메리는 이번 의뢰가 스티브와 프랜(브리짓 윌슨)의 결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게 되는데... 메리는 사실 이전에 약혼자가 결혼식 전날 다른 여자와 뒤엉켜 있는 사실을 알고 파혼한 전적이 있기에,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프랜에게서 스티브를 빼앗고 싶지 않았다. 한편, 스티브와 프랜은 오랜 시간 사귄 후 결혼하게 되었지만, 서로가 정말 사랑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메리에게 ..
그들은 성공한 애니메이션을 어떻게든 실사화시키고픈 열망을 품고 있는 것 같다. 소설을 영화화 또는 드라마화 한다는건, 독자들이 가진 각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만화는 이미 그 이미지가 독자들에게 또렷이 박혀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변주하기도 어렵고, 재구성하기도 어려울 따름이다. 그저, 애니메이션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잘해야 본전이다. 그럼에도 왜 계속 이런 시도가 일어나는 것일까. #. 잘해야 본전인 실사 영화에 투자하는 이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 찾아보니 대부분 그러하듯 자본주의 관점에서 출발하는데, 저작권료가 굉장히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값싼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시작하니..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2022년 8월 개봉작 ‘비상선언’ 두시간이 넘는 이 긴 영화는 크게 세가지 파트로 구성이 이뤄져 있다. 류진석(임시완 역)의 범행이 이뤄지는 긴박한 서스펜스, 바이러스의 행적을 역추적하려 고군분투 하는 형사 구인호(송강호 역), 비행기의 기장, 부기장을 대신하여 돌아갈 발판을 만드는 기장 출신 박재혁(이병헌 역)에 중심이 각각 쏠리며 진행된다. #. 숨막히는 긴장감 최고 영화가 시작되고 서서히 긴장감을 조성한다. 무언가를 저지를 것만 같은 류진석의 행동, 그로 인해 급작스럽게 한명씩 쓰러지는 승객들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비행기는 추락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후 착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본은 자위대 전투기로 위협사격 등으로 착륙을 시도할 수 없게..
TvN에서 2018년 6월부터 16부작으로 방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방영할 당시에는 가벼운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없을 때라 화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볼 마음이 없었다. 최근에는 오히려 가벼운 드라마를 찾게 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복잡한게 싫어지는데 멍때리려고 보는 컨텐츠마저 복잡한게 싫어진 탓일테다. 드라마 '김비서는 왜 그럴까'는 현재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 전반부는 주로 캐릭터들의 성격을 소재로 하는 코미디에 가깝지만, 후반부에는 조금씩 던져진 무거운 주제의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약간 진지해진다. 막장요소가 없고 폭력적이지 않아 감정의 골이 극으로 치닫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끌고 가지 않고 가볍게 진행된다. #. 장르는 판타지! 이 드라마의..
황정민의 거만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배우로서 선과 악의 이미지를 모두 가진 그가 인자하게 웃고 있지만, 이면에는 계략이 숨겨져 있는 듯한 그 이중적 웃음은 그가 나오는 드라마를 궁금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더구나 옆에는 하정우가 앉아있다. 주연급 배우가 둘이나 앉아있는데, 연출이 윤종빈 감독이다. 완벽한 흥행 감독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잘 만들고 이를 맛깔나게 잘 엮어내는 훌륭한 감독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드라마 '수리남'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넷플릭스에서 마약왕이라는 타이틀이 소재로 많이 활용되더니, 이제 우리나라에도 상륙하게 되었다. 마약을 소재로 한 영화는 독전, 마약왕 등 꽤나 많이 활용되어 왔지만, 주로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배제되어 왔다. 하지..
공개전까지 꽤 많은 예고편이 나왔고, 괜찮아보여 기대했던 영화 ‘카터’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 롱테이크로 달리는 액션 예고편을 보고 영화 ‘악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가 싶었는데 맞다. 같은 감독이다. 장면, 장면을 앵글별로 나눠찍어 이어내는 편집이 아닌 마치 하나의 긴 테이크만 보는듯한 착각을 가질만큼 고집스럽게 하나의 시선으로 끌고가는 영화다. VR버전이 있다면 더 재밌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는 조금 복잡한데, 감염되면 좀비(라고 하진 않지만)가 되는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황에서, 기억을 잃은 카터가 영등포 어딘가에서 미국 요원들에게 총으로 위협을 받으며 깨어난다. 귓가에 들리는 어느 여인의 목소리에 이끌려, 자신을 위협하는 모든 상대를 제거하며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는 바이러스의 항체를..
영화 전우치는 2009년 개봉작으로 지금으로부터도 이미 10년이 넘은 작품이다. 하지만, 임팩트 있는 몇몇 장면들과 강동원의 개성을 잘 살려주는 영화로 현재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잘 남아있다. 예능 '신서유기'에서 문제지의 하나로 언급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다. 최동훈 감독은 최근 개봉한 '외계인 1부'에서 류준열을 통해 전우치의 이미지를 다시 활용했다. 실제로 류준열은 전우치의 한 장면을 오마주하기 위해 수없이 그 장면을 돌려봤다고 했다. # 주요한 장면, 인물 영화가 관객을 몰입하게 이끌려면 초반 10분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이 궁중 신은 그 의미를 참으로 충실하게 다뤘다. 전우치의 능력과 캐릭터를 설명해주며,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충분히 만들어줬다. ..
가장 유명한 디스토피아 영화 중 하나인 ‘아이, 로봇’을 오랜만에 다시 봤다. 2004년에 개봉했으니 이 영화가 나온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최근 들어서는 요즘 영화보다 예전 영화들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걸 나이 탓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 다르지만 닮은 영화 '아이, 로봇' 과 '이글 아이' 인공지능의 현격한 발전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로 변할 수 있다는 관점을 보여주는 액션영화를 추천하라면 '아이, 로봇'과 '이글 아이'가 바로 떠오른다. 물론, 이에 앞서 터미네이터가 있다. 터미네이터의 세계는 이미 기계가 인간을 발살하는 사건이 벌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좀 더 나아간 시점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두 영화는 인공지능기계가 세상을 지배하기 바로 ..
애초에 해리포터 시리즈에 그리 관심이 없었다. 처음 책을 읽다가 볼드모트는 절대 언급해선 안된다는 대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이야기의 흐름에 집중하지 못했고 1권 이후로는 내 관심에서 떠나버렸다.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격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자 약간의 관심이 생겨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으니 집중하기 어려웠다. #. 위자딩 월드 조앤 롤링이 만든 해리포터의 영화 세계관을 의미한다고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소설로만 치부했었는데 모두가 열광하는 판타지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소설을 뛰어넘어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와 더불어, 각종 등장인물들이 존재하는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이걸 말이 되도록 ..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쾌한 영화는 요즘 영화보다 1990년대 영화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의 영화는 너무 진지하거나 또는 너무 화려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찾는다면, 무려 30년전 영화인 1992년작 "그들만의 리그"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세계2차대전으로 야구선수들도 전장으로 향해 야구리그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리그 관계자들은 여자 야구팀을 만들어 인기를 회복하고자 한다. 미국 전역에 스카웃 담당자들이 파견되어 선발을 통해 6개의 여자 프로야구팀이 창설된다. 시골마을에서 야구를 취미로 즐기던 도티(지나 데이비스 역)와 키트는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야구팀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듀간(톰 행크스 역)은 한때 메이저리거로 유명했지만 알콜중독으로 나락을 걷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