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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의외로 놀라운 CG 효과와 산뜻한 만화같은 스토리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는 4년만에 두번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의 원제는 '마녀 Part 2 The Ohter One' 예고편이 공개되어 봤는데 주인공이 김다미가 아닌 신인배우 신시아라고 한다. 주연배우 오디션이 무려 1,408대 1의 경쟁률이었다고 하는데 그 안에서 뽑혔으니 스타성을 지닌 배우라 할만 하겠다. 전작 마녀 1편의 주연배우 김다미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였다. 신선한 이미지의 배우를 통해 활력있는 영화를 만드려는 의도이겠으나 김다미가 주연이 아니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신시아는 김다미와 같은 소속사로, 아직 어디에도 출연하지 않은 신인배우이나 공개된 영상은 꽤 있는지 유튜브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다. https:..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일명 사무엘 L. 잭슨 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영화의 짜임새는 뻔하다. 존 샤프트의 아내는 항상 위험 가득한 환경에서 아들을 키우고 싶지 않아 그를 떠난다. 그렇게 자란 아들 JJ는 모범생으로 FBI 분석가가 되었다. 친한 친구가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느꼈지만, 현장경험이 없어 오랜기간 만나지 못한 아빠 존 샤프트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너무 뻔해서 보지 않아도 결말을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JJ의 연인이 될 의사 친구는 의사로서의 전문성보다 열혈 형사처럼 행동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사무엘 L. 잭슨의 입담이 빠지면 지루하기 짝이 없다. 영화 중간에 로렌스 피시번을 언급하는 장면이 흥미로웠다. 상대방이 '모피어스 같은 흑인은 ..
설거지 하면서 본 오늘의 영화 협상. 손예진, 현빈 부부가 주연인 영화로, 곧 있으면 넷플릭스에서 종료된다기에 부랴부랴 봤다. 협상가 하태윤이 유능한 요원이라는 걸 증명하지는 못한 채 영화는 초반이 지나갔다. 긴장감 가득한 인질극 현장에 긴장감 없이 나타난다고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가볍게라도 멋지고 간단하게 해결하는 장면이 필요했다고 느꼈다. 영화의 첫 사건에서 모두 죽는 비극이 발생하고 며칠 뒤 영문을 알 수 없는 인질극에 하태윤이 불려가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미안하지만 이야기 전개가 너무 단조로웠다. 하태윤은 왜 협상가로서 감정적으로 접근하는데 뛰어나다고 하는가. 라는 부분을 설득하지 못했다. 민태구는 왜 현빈이어야 했나. 더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어야 하지..
매년 화제가 될 만한 소식을 전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올해는 윌 스미스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2년 전엔 기생충의 수상, 작년엔 배우 윤여정의 수상으로 좋은 의미의 화제가 되었지만 올해는 악재가 발생했다. 미국 시상식의 진행자는 보통 입담 좋은 코미디언들이 맡곤 한다. 그들은 이래도 되나 싶은 수위로 위트 있는 농담을 쉴 새 없이 던져댄다. 올해는 크리스 락이 진행하면서 그의 선을 넘나드는 농담이 사건을 불러일으켰다. 윌 스미스의 아내인 제이다는 탈모 증상이 있어 삭발을 했는데 크리스는 이를 노려, “제이다, G.I. 제인 2를 기대할게요.” 라고 던졌다. 윌 스미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무대로 올라 크리스 락의 뺨을 갈겼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이 무대에서 윌 스미스는 돌발행동을 한 것이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자우림의 노래제목과 같은 이 드라마 첫회를 봤을 땐, 30살이 넘은 김태리가 고등학생을 연기해도 잘 어울리는구나 싶은 발랄한 청춘 로맨스물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등장인물들을 활용해 90년대말 청춘들이 가졌던 기쁨과 슬픔을 진정성 있게 다뤄 회를 거듭할수록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남자주인공인 백이진(남주혁 분)과 여자주인공인 나희도(김태리 분)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만으로 극을 끌고 가지 않고 함께 나오는 고유림, 지승완, 문지웅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룬다. 특히 이번 12회는 어느 회보다 괜찮은 장면들이 많았다. #. 장면 1 지승완은 부당한 교내체벌에 맞선다. 정작 본인은 전교1등으로 체벌을 당해보지 않았음에도 지웅이가 선생님에게 너무 심하게 맞자 그만하라고,..
이웃이 없는 숲속에 외딴 집이 있다. 이 곳엔 아빠없이 엄마와 아들 애덤이 살고 있다. 아빠가 너무 일찍 돌아가신 탓인지 애덤은 꽤나 냉소적으로 엄마와 대화한다. 엄마는 새로운 만남을 가져보려고 데이트를 하러 가고, 애덤 혼자 집에 있는데 어디선가 부서지는 소리에 놀라 살펴보니 상처입은 성인남자가 창고에 숨어 든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가 하는 행동을 찬찬히 보면 애덤의 버릇과 사뭇 비슷하다. 그리고 집안 곳곳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돌아다닌다. 그는 바로 미래에서 온 애덤이었다. 큰 소동 끝에 꼬마 애덤과 어른 애덤은 함께 모험에 나선다.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애덤 프로젝트'는 캐스팅이 화려하다. 아빠는 마크 러팔러, 엄마는 제니퍼 가너, 어린 애덤이 성인이 되면 라이언 레이놀즈이며, 애덤의 아내는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993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애틀을 말하면 무조건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 하나의 문장이자 상징이 되어 버렸다. 2000년 초반에 기회가 생겨 시애틀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후 시애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말을 꺼내면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대다수의 질문 중의 하나는, "잠 못드는 밤을 많이 보냈나요?" 영화 제목을 이용한, 질문인지 개그인지 모를 그런 말이다. 잠이 안들 수 있겠는가. 졸리면 자야지. 그리고 시애틀은 굉장히 조용한 도시라서 밤엔 너무나도 조용했다. 잘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 왜 잠이 오지 않겠는가. 시애틀에선 잠들기 어려운가요? 시애틀에 처음 갔을 무렵 학교가 아직 개강 전이라 기숙사는 거의 텅 비어있었다. 밥은 먹어야겠는데 식당이 ..
왓챠에 걸려있던 영화 '1917'이 넷플릭스로 넘어왔다.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놓쳤는데, 이제 기회가 왔다. 2020년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작품상 경쟁을 하던 작품이었는데 그게 벌써 2년 전이다.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 속에서 독일군에 대항하는 영국군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 병사의 처절한 로드무비다. 영화는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 조지 맥케이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주요 포인트에서 만나는 상사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인데, 등장하는 장면이 마치 연극을 보는 듯 하다. 또한, 이 등장인물들은 영국에서 연기 좀 한다는 사람들이 모두 출동한 듯한 인상을 준다. 콜린 퍼스 첫 등장인물은 콜린..
영화 'Hidden Figures"는 마고 리 셰털리의 책 "Hidden Figures :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가장 천재이며 가장 큰 기여를 한 캐서린 존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도로시 본과 메리 잭슨의 이야기가 주는 울림이 더 크게 다가왔다. 1960년대 미국은 놀라울 정도로 사회적 차별이 심했다. 1865년에 끝난 남북전쟁 이후 흑인 노예제도는 사라졌지만, 100년이 지난 시점에도 백인이 흑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다. 의식 속에 갖춰진 편견이 사라진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인 듯 하다. 또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같은 사회적 구성원이 아닌, 남자를 보조하는 역할로서만 바라보는 시대이기도 ..
모가디슈 스토리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를 말한다. 1987년 UN 가입승인을 위해 소말리아로 외교관들을 파견한다. 어느 날, 반군의 무력시위로 인해 소말리아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반군은 외교공관들도 약탈하기에 이르렀고, 북한 외교공관은 침탈로 인해 갈 곳이 없었다. 한국 공관은 기지를 발휘해 정부군 측 경찰들에게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북한 측의 도움 요청에 갈등하다 이를 받아들여 공관으로 맞이한다. 이후 이탈리아 대사관 측의 도움으로 구조기 탑승의 기회를 얻어 한국과 북한 외교관들은 함께 차를 몰아 위험한 교전상황을 뚫고 탈출하게 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올 여름 극장개봉해 3백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남긴 모가디슈를 극장에서 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었는데, 이제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손쉽게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