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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 더이상 롯데가 아니더라? 본문
지금까지 몰랐다. 관심 없으면 모르는 건 당연하겠지만, 롯데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니 더 몰랐다. 리스업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었다.
롯데는 롯데카드를 왜 매각했나?
롯데지주는 공정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를 목적으로,
2019년 롯데카드 보유지분 79.83%를 1조 3,810억원에 달하는 매매계약을 통해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 및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MBK파트너스사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 67.99%를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SPC이다.
현 주주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 59.83%,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0.17%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의 비금융계열사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 제외시 보험회사, 카드사 지분 보유에 제한이 없어 계속 보유중이다. 이렇게 여지를 남겨둔 이유는 뭘까 궁금한데 상상은 잘 되지 않는다.
2019.5.24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9.10.2 금융위원회에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 후 2019.10.10 지분취득 계약이 완료되었다.
그런데, 롯데카드는 왜 여전히 '롯데'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1334
기사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롯데'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관련 브랜드 사용료는 내지 않는다.
롯데카드는 CI를 'LOCA'로 변경했으며,
롯데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시 CI를 붉은 색 마름모 내에 알파벳 필기체 'l'을 사용하기 때문에,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카드의 롯데 상호 사용에 대한 부분은 매매계약서상 허용하는 조항이 있다는 설명이다.
언젠가 우리카드가 롯데카드를 인수할까?
한편, 시장에선 향후에 우리은행이 시장점유율을 목적으로, MBK 측 지분을 인수하여 우리금융그룹에 편입시킬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시장점유율은 현대카드가 16.31%로 4위이며, 우리카드는 9.43%, 롯데카드는 9.34%로 우리+롯데 합병시 현대카드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MBK 입장에서는 롯데카드를 높은 가격에 재매각하기 위해선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하는데, 롯데카드는 민원건수가 다른 카드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1위라고 한다. 롯데의 색깔을 지우고, 고객만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다. 또한, 리스업, 스탁론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어 향후 어떤 내용으로 재매각에 나설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