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매일매일 출석체크 앱 모음 15

매일 3분만 쓰면 된다. 괜찮지 않은가?

매일 3분 정도의 시간을 써서, 손만 조금 놀려 출석체크만 해도 한달에 천원을 얻을 수 있다면 이걸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우선 "조금이라도 얻는게 낫지. 나가서 바닥이라도 파봐라. 10원짜리 하나라도 나오나?" 의 관점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쪼잔하고 째째하게 그럴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책을 읽던가 더 효율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걸 찾는게 좋겠어."라는 관점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 쪼잔하다. 한달에 1백만원도 아니고 천원짜리 한장이라니. 몇십년 전이라면 천원으로 할 수 있는게 많았지만, 지금 시대의 천원으로는 편의점에서 생수 하나 구매하면 사라져버리는 티끌같은 돈이다. 그걸 얻겠다고 매일 스마트폰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다면 옆에서 보는 사람이 울화가 치밀 것이다.

관점을 조금 달리 해보자. 이걸 하겠다고 매달리지는 않도록 조절하고, 정해진 루틴 속에서 진짜 짜투리 시간을 찾아 그 때 조금만 손을 놀린다면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 않겠는가. 하루에 대략 3분이다. 그정도면 버스 or 지하철이 오길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거나, 하염없이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는 시간을 떼내어 쓸 수 있는 정도다. 매일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한다면 손에 익어 금방할 수도 있고, 일종의 루틴이 될 수도 있다. 이 행위가 삶의 건강한 행위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시간활용이 무척이나 중요한 이 시대라 할지라도 고작 3분일 뿐이다.

현재까지 수많은 앱들이 잠재사용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유인책을 쓰고 있다. 앱의 성공여부는 사용자가 앱 사용을 익숙하게 만들어 자주 들어와 앱의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게 하는데 있다. 그럼 결국 자주 들어오게끔 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이벤트성으로 매일 출석체크를 하게 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고 많이 퍼주지는 않는다. 이런 방식도 너무 많은 앱에서 진행하다보니 희소성도 떨어지고 그만큼 마케팅 효과도 사라져 금액은 점점 줄어 매일 1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어쩌랴. 티끌모아 태산이라 하지 않는가. 티끌모아도 티끌같지만 그래도 "꾸준함"이라도 챙길 수 있다는 위안을 가져본다.

총 15개의 앱을 소개하려고 한다. 15개의 앱에 매일 접속을 달성한다면 약 1천원 가량(정확히는 1,268원)을 얻을 수 있다.

1. 하나멤버스 ( 0P / 月 )

매일 출석체크를 한다고 하나머니를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매월 11일 이상 출석도장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2천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있다. 최소한 로또보다는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하나멤버스에서는 출석체크 외에 '머니사다리', '행운상자'를 통해서도 하나머니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OKCashbag ( 20P / 月 )

OK캐쉬백 출석체크를 하면 추첨을 통해 평일에는 50P, 주말에는 300P를 제공하며, 한달 출석을 완료하면 100명을 추첨해 5,000P를 제공한다. (하지만, 여러 달을 해봤지만 된 적은 없다.)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건, 일주일간 출석을 완료하면 일요일에 5P를 준다. 이것만 받을려고 한다는 생각이면 마음이 편하다.

이외에도 룰렛, 오늘의 운세, 오!또 를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OK캐쉬백은 종이쿠폰 시절부터 있었던 광고홍보판으로 광고를 보면 하나당 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3. 시럽 ( 40P / 月 )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1,000포인트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몇달을 해봤지만 1,000포인트는 커녕 5포인트를 얻기도 쉽지 않다. 7일 연속 출석하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즉시당첨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것도 영...
확실하게 주는 것은 7일 연속 출석하면 OK캐쉬백 10포인트는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달에 40원은 확보할 수 있다.

4. 헤이폴 ( 50P / 月 )

설문조사 APP이다. 출석체크를 하면 1P 획득이 가능하다. 20일이 누적되면 추가로 20P를 더 얻을 수 있다. 얻은 포인트는 OK캐쉬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월 개근하면 추첨하여 300명에게 1,000P를 준다(고 하나 없다고 생각하자.)

5. 리브메이트 ( 30P / 月 )

리브메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출석체크을 통해 1P을 얻을 수 있다.

별도로, 오늘의 퀴즈가 마련되어 있다. 퀴즈 정답을 맞추면 10P를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에 새로운 퀴즈가 시작된다.

6. NH멤버스 ( 60P / 月 )

 

출석체크하면 2P를 얻을 수 있다.

 

7. 센골드 ( 120P / 月 )

센골드는 e금, 은, 플래티넘, 팔라듐에 투자할 수 있는 앱으로, 오케이캐쉬백 포인트, L포인트 등의 포인트로도 투자할 수 있다. 별도로, 출석체크 이벤트에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는데 참여시 보상으로는 0, 10P, 100P 등이 추첨을 통해 적립된다. (기본적으로는 당첨이 없다 생각하고 접근하는 편이 좋다.) 또한, 주중(월~금) 연속 출석체크시 복주머니 1개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로 30P, 100P, 300P, 3,000P, 30,000P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30P를 얻는다는 전제하에 매월 120P 정도는 기본으로 얻을 수 있다. 이걸로 e금을 매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8. CONEY ( 98P / 月 )

출석체크에 들어가면 매일 3P를 획득할 수 있다. 월~토 연속 출석하면, 일요일에 추가 포인트를 2P 정도 더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기본 가정은 98P이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9. 패널나우 ( 30P / 月 )

설문조사 APP이다.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1P가 적립된다. 참고로 패널나우는 2000P 이상이 되어야 출금이 가능하다.

10. 페이북 ( 300P / 月 )

출석체크를 통해 머니박스를 얻을 수 있으며, 보통 10P를 획득할 수 있다.

11. L포인트 ( 90P / 月 )

매일 3P를 획득할 수 있다. 매일 접속한다면 월 90P를 얻을 수 있다.

12. 라임 ( 10P / 月 )

롯데 멤버스에서 만든 설문조사 앱으로, '라임나무 키우기'라는 메뉴가 있어 매일 참여시 라임나무에 1L의 물을 줄 수 있다. 30L를 모으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최저 10P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매월 7, 17일은 라임데이로, 물 2L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정확히 따지면, 30L를 모으는데 26일이 소요된다.

13. 세븐일레븐 ( 150P / 月 )

매일 룰렛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기본 5P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14. 포켓CU ( 210P / 月 )

CU에서 운영하는 포인트 관리앱으로, 매일 출석룰렛을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7P를 얻을 수 있다. 매일 들어가면 한달에 210P를 얻어 편의점 사용시 활용할 수 있다.

15. 페이코인 ( 60P / 月 )

매일 출석하면 룰렛을 통해 랜덤하게 PCI를 지급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0.001 PCI를 받는다고 생각하자. 1 PCI는 현재 2,154원의 시세를 가지고 있어 매일 2원 정도를 얻는다고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나, 지금은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 없다.

정리해보면...

1~10번까지는 현금화가 가능한 App들이다. 가장 적게 얻는 가정 하에, 한달에 748원을 모을 수 있다.
11. L포인트 ~ 15. 페이코인까지는 한달에 520P 정도를 얻을 수 있지만, 현금화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통합L포인트 영역에 해당하는 L포인트, 라임, 세븐일레븐의 경우 모은 포인트를 센골드에서 e-골드 매입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향후 센골드에서 매도하면 현금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