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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증권업 진출 모색 본문
2018.09.10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면 다른 금융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금융상품, 보험 상품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알리페이의 수익구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2017년 카카오페이는 앤트파이낸셜(알리페이 운영사)로부터 2억달러(약 2,20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인터뷰에서
"지불결제를 비즈니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트래픽이고 그 외의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로 수익을 낼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이 일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진행 → 무산됨
2. 2018.3월 13마일(바코드, QR코드, NFC결제 서비스 오프라인 제공회사)에 34억 투자하여 지분 26.4% 취득
3. 2018.6월 펀드온라인코리아(펀드슈퍼마켓 운영) 인수전에 참여위해 투자의향서(LOI) 제출
4. 2018.9월 바로투자증권 인수 추진
바로투자증권은 신한종합금융(1998년 파산) 출신 7명이 위탁매매 전문 증권사를 목표로 2008년 8월 시작한 회사입니다.
당시 최대주주는 자산운용업계 출신의 박준형씨(지분율 15%)였습니다.
2008년 8월에는 간접투자증권 판매업 등록, 2009년 2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 사명을 바로투자증권중개 → 바로투자증권 변경, 출범 3년만인 2011년 12월 신안캐피탈(신안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당시 신안그룹은 다양한 M&A를 통해 금융업 확장에 힘을 쏟았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황이 부진하고 레저사업도 수익성이 좋지 않자 금융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M&A에 적극 나선 것이었죠.
바로투자증권은 2017년 기준 자기자본 419억 규모로 인수가는 500억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카오는 현재 매각을 전제로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하며, 지분은 50%+α 매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하는 방향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동일한 수익구조로 토대를 마련한다고 하는데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알리페이와 동일한 구조를 모색하면 알리페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따라가 볼 만한 아이템이네요.
바로투자증권을 보유중인 신안그룹은 어떤 회사들로 이뤄져 있는지도 궁금한 포인트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에는 신안그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