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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슬픈 하루
머리를 잘랐다. 디자이너 선생은 시스템에 입력된 이력을 보고 오더니 나에게 80일만에 왔다고 말했다. 머리 자르는데 시간과 돈을 쓰기 아까워 매번 중학생처럼 스포츠 머리에 가깝게 짧게 자르고는 머리가 무거워질 때까지 버텼다. 한때는 바쁜 일이 끝나면 나 이제 안바빠요 과시하듯 잘랐지만 요즘은 주말에 일정이 많아 그마저도 지키기 어려웠다. 두달에 한번 정도는 간다고 생각했는데 80일만에 왔다니 생각보다 긴 시간에 놀랐다.머리를 어떻게 자를까요 하는 질문에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결혼식 때 사진을 보여준다. 어떻게 해주세요 하는 주문이 나에게는 제일 대답하기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손쉽게 그 사진을 내밀며 매번 이렇게 해달라고 한다. 결혼할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내가 갔던 압구정 미용실에서의 비싼 값어치를 ..
일상
2021. 3. 5.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