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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바라보는 이중적 시선
나는 금요일 밤에 방영되는 나 혼자 산다와 토요일 밤에 방영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꼭 찾아본다. 그건 마치 주말을 맞이하는 의식처럼 그걸 보지 않으면 주말 같지 않는 느낌이 있다. 굳이 꼭 보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지만, 보지 않으면 뭔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든다. 그건 미디어 중독자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어릴 때 부터 항상 텔레비전이 틀어진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TV가 들려주는 그 백색소음이 사라진 적막을 견디지 못하기 떄문이다. 그래서 그 소음이 들려와야 약간의 안정이 찾아온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내 멋대로 TV를 틀어놓을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스마트폰이라는 발달된 문명의 이기 덕분에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
일상
2022. 1. 23.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