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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소서러스 아레나 : 꾸준함의 재미 본문

궁금한건 알아야지/이런 게임도 있더라

디즈니 소서러스 아레나 : 꾸준함의 재미

캬옹몽몽이 2022. 6. 28. 11:09

디즈니 소서러스 아레나는 디즈니 만화에 출연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나와 5명이 한팀이 되어 적과 싸우는 게임으로, 캐릭터들을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다. 또한, 과금유도를 위해 돈을 써야만 성장시킬 수 있는 한계점을 과도하게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들이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록 마블 캐릭터는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그 캐릭터들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보자!

디즈니 소서러스 아레나

2년 가까이 한 게임이라 초반에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요한건 기본적으로 보유한 캐릭터를 성장시켜 마법사의 토너먼트 순위를 2500위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그럼 매일 5,000 토너먼트 포인트와 다이아몬드 40개를 얻을 수 있다. 이 포인트를 모아 '하데스'를 우선적으로 키운다. 캐릭터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총 330개의 캐릭터 조각이 필요하다. 교환처 내 토너먼트 포인트를 모아 매일 5개씩 모은다면 두달여간에 완성이 가능하다.

또한, 일일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광고를 보는 등으로 매일 약간의 시간을 아래와 같이 들인다면, 매일 약 114개의 다이아몬드를 획득할 수 있다. 상점에서 '궁극의 상자'는 3,600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하게 되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 상자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 마법사의 토너먼트 500위 내에 들어가면 매일 60
  • 일일 퀘스트 완료시 10
  • PVP 아레나 팩 10
  • 일일 퀘스트 광고보기 9
  • 상점 광고 10번 20
  • 일일 무료상자 5
  • 로열티상자에서 7 (* 3일에 한번 얻을 수 있다)
  • 총 114 * 31일 = 3,534
  • 상점에서 궁극의 상자 3,600 하나를 열기 위해서는 위 내용을 매일 달성하면 꼬박 1달 정도가 걸린다.

글로 써놓기에 많아 보이지만, 이 모든 행위를 수행하는데에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될 뿐이다. 매일 꾸준히 한다면 어렵지 않다. 

#. 그랜드 캠페인, 영웅캠페인, 빌런 캠페인

어느 캐릭터를 얻어야 빨리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키우는데 더 집중해보자. 초반에는 후크성장, 개스톤 처럼 인기없는 캐릭터만 보이기에 기대가 많이 무너질 수도 있다. 반면 알라딘, 쟈스민과 같은 캐릭터도 얻을 수 있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 PVP 아레나

내 캐릭터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PVP. 하지만, 반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도 무참하게 패배하면 마음이 쓰리다. 그 쓰린 마음이 곧 과금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 무참한 패배가 일어난다면 동요하지 말고, 하루에 한번만 상대하고 내 캐릭터를 키우는데 집중하자.

#. 마법사의 토너먼트

토너먼트의 순위가 올라 갈수록 매일 얻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와 토너먼트 포인트가 상승한다.필자는 현재 200위 안에 들어 10,000 포인트와 70 다이아몬드를 매일 얻고 있다.

5명의 상생이 잘 어우러진다면, 전투력 3,700 정도로 4,300을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특히 빅히어로 캐릭터 5명을 얻어, 모두 등급을 별 7개로, 장비 티어를 7까지 올린다면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

#. 인내의 탑

이곳에서의 전투로 인내의 탑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인내의 탑 코인을 얻으면, 각종 주문의 조각을 얻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매일 조금씩 얻는 성장의 길

게임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이걸 Clear 하겠다는 목표가 생긴다. 콘솔, PC게임 시절에는 주로 아케이드, 어드벤처, RPG 등의 형태로 Clear 후 Ending Credit을 보는게 목표였다. 그 끝을 보기 위해 한번에 수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손놀림의 동작을 익혀 최고가 되는 길을 연마했다. 게임이 점차 온라인화되고, 모바일화되면서 단순히 Ending Credit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극단적으로는) 영속적으로, 무한하게 계속 하게끔 변모하고 있다. 게다가 대략 3만원 정도로 구매하면 계속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많은 돈을 쓰도록 과금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디즈니 아레나는 몇가지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는다. 이 게임에는 디즈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걸 다 모으고 싶은 콜렉터의 욕구를 자극한다. 각 캐릭터는 별7를 얻어야만 완성이 되며 장비도 Tier 8까지 갖춰야만 최대치로 성장할 수 있다. 레벨은 현재 75가 Max로 보인다. 돈을 쓰지 않는다면 캐릭터를 모으는데 몇달, 몇년이 걸릴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허나, 무과금 유저로서 매일 조금씩 조금씩 하나하나 얻어나가며 약간의 성장을 통해 얻어나가는 과정이 답답할 수는 있어도 나름 소소한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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