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프로젝트 Day 2

팔굽혀펴기 2일차
아침에 겨우 일어나 스트레칭 후 팔굽혀펴기 30회.

어제밤은 밤늦게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을 이기다니요.
후반 45분이 끝난 후 추가시간에 만들어낸 한골은 그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도한 공격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추가골은 노이어가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막판이니 공격에 가담했겠지만 그도 그만큼 절실했겠죠. 한국한테 질수는 없다고 생각했을테니까요.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무력하게 무너져 우리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좋은 모습으로 마쳐 다행입니다.

안정환은 중계하면서 승리한 오늘은 기뻐하되 여기에 계속 취해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계해설위원들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 모두 같은 목소리 입니다.

사실, 그럼 얘기들이 힘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지요. 막상 대회가 끝나면 또 다들 잊게 될테니까요.

한국축구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