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63호
- 카카오페이
- 앱테크
- 엑셀 excel
- 2018년 개봉작
- 토스
- GRASSHOPPER
- 왓챠
- 유희열
- 2019년 개봉작
- 설거지하며 영화보기
- OTT
- 스테픈 커리 파이널 MVP
- 넷플릭스 영화
- 레그레이즈
- 그래스호퍼
- 쿠키런 킹덤
- 2020년대 영화
- 1990년대 영화
- 싱어게인2
- 2001년 개봉작
- 2022년 영화
- 2010년대 영화
- 넷플릭스
- 라디오천국
- 2000년대 영화
- 구글
- 2005년 개봉작
- 2022년 NBA final 파이널 6차전
- 코로나
Archives
- Today
- Total
It's not over until you win
복마전 본문
많이 들어는 본 듯 하지만, 생각해보면 뜻을 알 수 없었던 단어. 복마전(伏魔殿) 한문이니까 모르지.
어원이 궁금했다. 어디에서 출발한걸까.
수호지에서 처음 양산박의 도둑들을 설명하면서 나오는 이야기에, 용호산에 도착한 홍신이 우연히 복마지전(伏魔之殿)이라는 간판이 있는 전각을 봤고, 호기심이 발동해 문을 열고 석비를 들추었더니 갇혀 있던 마왕 108명이 뛰쳐나왔다는 내용에서 출발되었다.
현대에 와서 복마전은 어떤 비리나 부정이 집단적이고 조직적일 때 또는 그러한 비리나 부정이 저질러진 과정을 가리킬 때 쓰인다.
처음으로 복마전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건 2012년 당시 한 기사에 제목이었다.
제목 자체가 흥미로웠다. 은행에서 어떤 복마전이 있는건가. 아. 여기도 커다란 조직.
기사 내용 자체가 길다. 대체 무슨 얘기가 흘러가는건지 한번 읽어서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결국, 본질은 당시 신한지주 라응찬 회장이 20년의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싶어 본인의 집권을 위협하는 상대세력을 음해하여 생겨난 무리한 권력다툼의 결과라고 읽혔다.
집단적 조직적으로 음해하려는 다분히 의도를 가진 행동들을 보여주니 이를 임팩트있게 한마디로 설명하는 제목을 찾는다면, 결국 "복마전"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