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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을 잘 못 먹습니다.’ 라는 말을 이제는 하기 어려워졌다. 술을 먹으면 몸이 힘들어지는 그 기분이 싫었지만, 술을 좋아하는 아내와 가끔 홀짝거리다 보니 그 약간의 알딸딸함이 주는 기운이 좋아졌다. 술을 좋아하는 아내는 요즘 몸이 좋지 않아 단식에 들어갔고, 난 맥주 한잔이 먹고 싶어졌다. 술은 커녕 음식도 입에 대지 못하는 상황에 옆에서 홀짝거리는건 도발일 뿐이라 궁리하다가 일요일 오후 아이들을 데리고 성당에 가서 어린이 미사를 마치고 집 앞 꼬치집에서 아이들에게는 닭꼬치 하나씩을 물려주고 난 맥주를 한잔 먹고 있다. 나온 배를 보면 다이어트와 운동이 필수라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블록쌓듯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서는 맥주 한잔이 간절해질 때가 있다. 비록 비가..
일상
2021. 7. 5.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