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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만보기 : 마케팅 방식의 새로운 변화 본문
지금까지 토스 만보기의 리워드는 5천걸음에 10원, 1만걸음에 30원, 친구들과 3만걸음 20원, 5만걸음 40원으로 총 100원을 주는 방식이었다.
토스의 마케팅은 정밀하다. 혼자 만보를 걸으면 하루 40원이며, 1천원이 넘어야 출금이 가능하며, 이 돈에는 유효기간 30일이 설정되어 있어 한달내내 만보를 걸어야만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 걷는다면 손쉽게 매일 70원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움직이지 않더라도 하루 5천보는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럼 14일로 단축되며 매일 만보를 걷는다면 10일이면 가능하다.
결국 만보기는 가입자 수의 증가를 기대하는 마케팅 효과를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리라.
그런데, 최근 방식이 변경되었다. 이를 적용해도 되고, 그대로 해도 되는데, "매일 140원 받을까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 해보자 싶었다.
뭐가 새로워진걸까.
출금조건, 유효기간도 사라졌다.
마케팅 방식이 변했다. 지금까지는 유입자를 끌어와 머무르게 할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유입자가 앱 안에서 실제 활동을 해야한다. 그래서, 실제 이 앱을 사용해 결제를 하는 등의 행위까지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보 40원은 그대로 두고, 100원을 20원씩 나눠 주변 편의점 등을 지나가면 20원을 얻게끔 지원방식을 바꿨다. 걷다가 들어갈 곳이라면 아무래도 편의점 아니겠는가. 들어가서 물이라도 사겠지 싶다. 향후에는 이 곳에 편의점 외 음식점 등도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이제 친구와 걸음수를 공유하는 재미는 사라졌다. 몇 없는 친구였지만 나 이렇게 걸었다는 자랑과 너도 걸어봐 하는 압박을 통한 동기부여가 가능했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어졌다.
자 이제 또 걸어볼까. 이제는 어떤 루틴을 만들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