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NBA Final 1차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하네요. NBA Final.

4년 연속으로 클리브랜드와 골든스테이트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14/15, 16/17 Final은 골든스테이트가, 15/16 Final은 클리브랜드가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클리브랜드가 우승한다면 Final전적이 2:2가 되겠군요.

클리브랜드가 동부지구 결승에서 보스턴과의 경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견고한 체력과 득점력으로 이를 압도해 버린거라고 여겨집니다. 주포들이 종종 부진했음에도 꾸준한 득점력으로 버텨내더니 결국 보스턴을 눌러버렸으니까요.

반면 서부지구에서는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휴스턴이 뒷심부족으로 Final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5차전까지 3:2로 앞서던 휴스턴은 크리스 폴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경기조율과 볼배급을 조화롭게 해주던 폴이 사라진 휴스턴에게 하든만으로는 역부족이었나봅니다. 6차전에서는 1Q 15점차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4Q 끝나갈 무렵에는 20점차로 졌습니다. 7차전도 3Q까지 우위를 점하다 슛 난조가 이어져 그대로 자멸해버렸습니다. 3Q 5점차까지 몰리자 벤치에 있던 크리스 폴은 뛰어다니며 필드에 있는 선수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뭔가를 주문했지만 결국 골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휴스턴의 Final 진출을 바라고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화려해보이는 골든스테이트보다 클리브랜드에게 정이 더 많이 갑니다.

이번 Final은 클리브랜드의 우승을 응원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