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코로나
- 싱어게인2
- 왓챠
- OTT
- 2001년 개봉작
- 2010년대 영화
- 엑셀 excel
- 2018년 개봉작
- 구글
- 쿠키런 킹덤
- 토스
- 라디오천국
- 2005년 개봉작
- 넷플릭스
- 유희열
- 카카오페이
- 그래스호퍼
- 설거지하며 영화보기
- 2000년대 영화
- 2020년대 영화
- 앱테크
- 2019년 개봉작
- 넷플릭스 영화
- 스테픈 커리 파이널 MVP
- 2022년 NBA final 파이널 6차전
- 2022년 영화
- 레그레이즈
- 63호
- GRASSHOPPER
- 1990년대 영화
- Today
- Total
목록로맨틱 코미디 (2)
It's not over until you win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993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시애틀을 말하면 무조건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 하나의 문장이자 상징이 되어 버렸다. 2000년 초반에 기회가 생겨 시애틀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이후 시애틀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는 말을 꺼내면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 대다수의 질문 중의 하나는, "잠 못드는 밤을 많이 보냈나요?" 영화 제목을 이용한, 질문인지 개그인지 모를 그런 말이다. 잠이 안들 수 있겠는가. 졸리면 자야지. 그리고 시애틀은 굉장히 조용한 도시라서 밤엔 너무나도 조용했다. 잘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 왜 잠이 오지 않겠는가. 시애틀에선 잠들기 어려운가요? 시애틀에 처음 갔을 무렵 학교가 아직 개강 전이라 기숙사는 거의 텅 비어있었다. 밥은 먹어야겠는데 식당이 ..
개그감 넘치는 내 친구녀석에게 넷플릭스로 뭘 보냐고 물었더니, 친구 왈, "난 넷플릭스로 넷플릭스 봐."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넷플릭스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 첫 장면에 나오는 예고만 쉴새없이 본다고 했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건 꼭 그만의 어려움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로 인해 심각한 선택장애에 걸린지 꽤 된 듯 하다. 친구의 말을 들은 저녁 퇴근길, 뭔가 가벼운 걸 보고 싶었는데, 애덤 드바인이 주인공인 영화가 있어 오랜만에 선택장애없이 볼 수 있었다. 원제는 'When We First Met'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애덤 더바인 외에 알렉산드라 더다리오, 셸리 헤니그 등이 출연한다. 개그 넘치는 영화일거라 여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