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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드라마 선택은 탁월하다. 비록 전작 검은태양에서 한번 그 열기를 식혔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전작에서 불태우지 못한 만큼을 더 활활 태우려는 듯 그의 몸동작은 한껏 과감해졌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의 영화출연작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인기도 함께 솟아올라 넷플릭스 영화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포스터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강예원, 한채아를 주목하며, 그 밖의 인물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홍보가 없었다. 그래서, 남궁민이 빌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다시 만들며, 남궁민을 한가운데에 자리잡게 하면서, 영화는 마치 남궁님이 주연인 영화로 착각하게 한다. 201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향하는 십리길. 쌍계사 주차장에 채 못가 보이는 판모밀집이 있다. 이래저래 왔다가다 눈에 띄여, 날씨도 더운데 차가운 국수나 먹어볼까 싶어 찾아갔다. 메뉴는 단촐하다. 냉소바, 온소바, 유부초밥, 메밀전병 냉소바, 온소바, 메밀전병을 하나씩 시켰다. 아이들이 있는 걸 보시더니 감사하게도 메밀전병 안맵게 해드릴까요? 라고 물으셨다. 네 그럼 감사하죠. 냉, 온소바에 특별한 점은 없었다. 면에 조금 진심인 나에게는 그냥 일반면을 조금 더 삶아 탱탱함을 느낄 수 없었고, 불어서 찰진 느낌을 얻을 수 없었다. 의외의 음식은 메밀전병이었다. 맵지 않은 메밀전병은 흡사 살짝 튀긴 만두 맛이 났다. 아이들 덕분에 맵지 않은 메밀전병을 처음 먹게되어 만두랑 맛이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흥분을 감출..
책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높지는 않지만, 끊이지 않고 새롭게 태어난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책은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좋은 책은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해야 할까. 세상에는 수만권의 책이 있다. 그 중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책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래서 조명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TV 프로그램은 이런 계기, 마케팅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더구나, 교양과 지식을 전달하는 고급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없어 자주는 아니어도 꼭 다뤄져야만 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책 예능을 오래도록 가장 재밌게 풀어냈던 프로그램은 옛시절 MBC 예능 '느낌표'의 한 코너였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고 볼 수 있다. 그시절 소개된 프로그램은 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