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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over until you win
영화관에 안간지 아마도 2년이 넘었을 것이다. 기록해놓지 않아 기억나지는 않지만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는 영화관을 찾지 않았다. 코로나도 한풀 꺾이는 추세가 되자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을 하니 자연스레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랜만에 간 영화관은 왠지 생경했다. 원래 영화관의 풍경은 매표소에 3명 이상의 직원이 서서 영화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팝콘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곳에 4명 정도가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제 매표소는 거대한 키오스크 4대로 바뀌었고, 팝콘 등을 주문하는 곳도 키오스크가 대신 마련되어 있었다. 직원은 음식 등을 준비하는 곳에만 2명 정도가 있었다. 키오스크에 잠식되어가는 일자리 몇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키오스크를..
수타우동 겐 에 이어 찾아간 곳은 '수지우동집' 수타우동 겐과 관련한 블로그들을 보다가 누군가 수지우동집을 언급했다. 아. 이런 우동집이 근처에 또 있다니. 그럼 가봐야지. 번화한 유흥가 한복판에 있어 가게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도 검색을 통해 찾아갔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4번 출구 가까이에 있다. 우선 기쯔네우동을 시키고, 찌꾸다마붓가케를 하나 더 시켰다. 자주 올 수 없으니 먹어볼 때 한번에 먹어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온우동 하나와 냉우동 하나씩을 시켜존 셈이었다. 따뜻한 국물에 담겨나온 온우동의 면발은 생각보다 찰지지 않았다. 그냥 우동집에서 파는 것보다야 괜찮았지만 ‘이야~’하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 다음에 나온 냉우동 찌꾸다마붓가케. 이건 맛있었다. 찰진 면발을 먹고 싶다면 아무래도 온보..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시간은 10시 30분이다. 아내가 내 구두와 본인 부츠의 수선을 맡겨 놓았기에 백화점에 가게 되었다. 뭘 구매할 생각이 아니라 물건 찾으러 가는 것이니 최대한 빠르게 들어갔다 나오고 싶었다. 주말 오전이다. 백화점에 차들이 몰려 주차하는데 기다리는 불필요한 시간이 싫어 조금 일찍 갔다. 10시 6분쯤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한산했다. 백화점 1층 셔터는 10시반에 열어도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건 가능하겠지 싶었지만, 에스컬레이터에는 입구 문이 열리지 않고 백화점 보안직원들이 서서 통제하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출입문은 10시 15분에 열렸지만 올라가는건 보안요원들이 막고 허용해주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는 전원이 내려진 채 가동 자체가 되지 않았다. 실제 영업시작은 10시 30분이지만 그전에도..
아내와 오전에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가락시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분당 이사올 때부터 점찍어 둔 우동집이 불현듯 떠올랐다. 평일에 퇴근하고 가면 너무 늦고, 주말에는 갈 곳도 많고 외식도 잘 안하는 터라 언제나 가보나 하고 잊고 있었는데, 가게가 탄천길 근처에 있기도 했고,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터라 생각해냈다. 여기에 오기까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맛보게 된 수타우동 겐! 1984년에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38년이나 된 가게다. 게다가 2대째 이어서 하고 있었다. 11시부터 영업인데, 열기도 전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다행히 줄을 서지는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평일 낮에 이런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업장 내부에 들어가니 서빙을 보시는 분들이 8명..
백촌막국수가 유명하다기에 출동! 입구에 들어서면 ‘주차장’ 표시가 있다. 여기에 차를 주차하자. 이를 무시하면, 아저씨가 뒤로 가라 손짓한다. 왜 이름이 백촌막국수 냐면 이 동네가 백촌리 이기 때문. 백촌리에서 장사하는 막국수 집인거지. 평일이니 사람없겠지 하고 왔지만 그건 착오였다. 20분 정도를 기다리고 순서가 왔다. 자! 이제 주문을! 메뉴는 단촐하다. 막국수와 편육. 주류도 구비되어 있다. 있는거 다 주세욥!! ^^ 편육이라기보다는 수육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2년전과 현재를 사진으로 비교해 그때보다 양이 줄어 아쉽다는 분도 있었다. 그렇다. 아쉬울 수 있다.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으니 당연하다.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와 재료비도 함께 오른다. 줄어드는 수입을 감당하려면 어쩌겠는가. 가격을 올..
책상을 치울 때마다 보이는 저 저금통. 한때 유행했던 저 과자통???을 저금통으로 쓴 이후 한번도 비워내지 못했다. 저금통에 잠들어 있는 동전들을 지폐로 바꾸지 않으면 동전이 쌓이는 만큼 게으름도 쌓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느닷없이 동전을 세기 시작했다. 저금통 안에 있는 동전들은 다양했다. 500원 짜리와 100원 짜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50원, 10원 짜리도 상당했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이렇게 모여졌는지 의문이 들었다. 2000년대 초반 급격한 신용카드 발급이 일어났을 때도 난 체크카드를 썼다. 왠지 신용카드는 빚을 지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빚을 지는게 맞다. 사용자는 카드사에게 약 45일 정도의 여신기간 동안 빚을 진다. 그리고 이를 갚지 ..
집에 쌓여 있는 채널예스 과월호를 정리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미 읽었지만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읽고 싶은 것만 읽었는지 새로웠다. 2020년 12월호에는 김초엽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그의 작품을 하나씩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서련의 짧은 소설 제자리는 3개월을 근무한 여자 인턴과 출산휴가 들어갔다가 자신의 자리가 빠진 걸 확인한 여자 대리가 겪은 하루를 얘기하는 글이다.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전개, 회사생활이라는 익숙함에 금새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동의되지 않았던건 출산휴가 가있던 직원이 잠시 들른다니 아침일찍 나와 손수 책상을 빼놓는 팀장의 행동이었다. 그건 그 회사의 전통같은걸까. 직장인들의 흔한 농담 중엔 “너 그러다 책상 ..
아무 생각없이 달고 다니던 후불 하이패스 카드가 하나 더 필요해졌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하나 더 발급하려고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을 누르려다 문든 눈에 들어오는 "연회비". 그렇다. 같은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셈이니 연회비를 받는다. 1~2만원 하는 기존 신용카드 보다야 저렴하지만, 발급비도 아닌 연회비라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 발급받아 하이패스 기기에 꽂아두면 이후에는 그냥 잊고 살텐데. 갑자기 쓸데없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든 신용카드사가 후불 하이패스 카드에 연회비를 부과하고 있을까. 연회비가 없는 카드는 없을까.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하나. 신용카드와 관련된 사항이라면 '카드고릴라'에서 검색하면 좋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하이패스 카드와 관련해서는 모든 ..
페이스북은 알람성 메일을 너무 많이 보낸다. 이정도면 스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알람 메일을 Gmail은 Social로 분류해 주기 때문에 쌓인 걸 보고 한꺼번에 지우면 되니 괜찮다 싶으면서도 한번씩 들어가 지워주는 번거로움조차 지겨워진 터였다. 이참에 아얘 이런 알림 메일이 오지 않게끔 설정하는 방법을 찾아봤다. 스마트폰으로 오는 알림이야 알림설정 off로 전환하면 그만이지만, 메일도 안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림 끄기 설정 Flow ① 페이스북 앱에 들어가, 화면 하단 오른쪽에 보면 메뉴가 있다. ② 화면을 내려보면 '설정 및 개인정보' 메뉴가 있다. ③ 그 아래 '설정' 메뉴에 들어가보자. ④ 기본 설정에 보면 '알림' 메뉴가 있다. 들어가보자. ⑤ '회원님이 받는 알림' 아래에 정..
현빈 손예진의 결혼소식이 속보로?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있는데, 스마트폰 알람이 울렸다. [ 속보 ] 표시가 있길래 무슨 큰일이 났나 했는데, 현빈과 손예진이 교제 2년만에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들의 결혼은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가십거리이다.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 만큼 명백하다. 또한 선남선녀가 조금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겠다는데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그게 '속보'를 띄울만큼 급하게 전달할 소식인지는 모르겠다. 삐딱한 시선으로 한번 쳐다봤지만, 결혼을 한다니 궁금하여 기사를 봤다. 3월에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한다고 한다. 이제 언론사 연예관련 기자들은 한참 바쁘겠구나. 그들의 신혼집은 어디에 마련했는지, 현재 2세 계획은 어떻게 세웠는지, ..